2025년 신년사
한국환경기술인협회 류재근 고문
안녕하세요, 환경기술인협회 고문 류재근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희망찬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화목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을사년의 상징인 뱀은 지혜와 통찰을 상징하며, 푸른 뱀은 환경의 변화나 도전에 있어서 유연하고 지혜롭게 대응하여 성장과 번영을 이뤄내는 의미를 가진 동물이기도 합니다.
2024년 한해동안 환경기술인들이 맡은 바 업무를 열심히 수행한 끝에 환경관리 기술이 크게 발전했습니다. 그 결과 푸른 하늘, 맑은 공기, 깨끗한 하천을 만드는 데에 우리 환경기술인의 노력은 그 어느 분야보다도 크게 작용하였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경관리를 철저히하여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안전, 보건, 환경) 관리 기술을 널리 전파하고, 산업체의 SHE 문제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특히, 환경기술인에 대한 교육에 힘써 화학안전교육과 환경측정분석 기술 교육을 전국적으로 실시하여 그 성과가 다른 기관과 비교할 수 없이 높은 수준의 협회로 거듭났습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환경과학기술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행사에 유공자로서 상을 받은 신 분들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21세기에는 기후위기·변화의 시대라고 합니다. 기후 온난화로 우리나라는 아열대 기후로 변해 폭우, 폭설, 가뭄, 산불, 폭염, 한냉 등 이상기후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대책 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우리 환경기술인도 탄소 줄이기 운동에 앞장서야 하며 나아가 환경전문가이자 환경과학자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한편 최근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과 산업체가 모든 환경으로부터 안전하면서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SHE 운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류에 맞춰 산업체에 근무하는 환경과학인으로서 환경에 대한 철저한 지식을 바탕으로 탄소 줄이기 운동과 SHE 운동에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봅니다.
2025년 한해의 시작점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환경보전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우리 한국환경기술인협회가 지속가능한 환경기술 발전의 주체로서 ‘하면 된다’는 열정을 가지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1일
한국환경기술인협회 고문
전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현 자문위원 류재근 박사